New year!

블로그를 안 적은지 꽤나 오래.. 그런데 딱 이정도 텀이 딱이다.


지난번 블로그를 읽어보니 후에 많은 일이 있었다. 정말 금방 지나갔지만 일이 꽤 잘 풀려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내면적으로도 성숙해진 것 같다.

스웨덴을 다녀온 후 9월에 학회 발표 때문에 유럽을 한번 더 방문했는데 엄마도 밀라노에 와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(아빠도 왔으면 좋았을텐데). 이러한 짧지만 강렬한 순간들이 빠른 시일 내에 더 소중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소중한 사람들과 억지로라도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겠다 (인생은 정말 짧다).

아, 그리고 2024년은 규성, 수민, 서진이가 올해의 내 캔버라 삶을 책임져준 것 같다. 그들이 노인에게 봉사했다 (나도 아직 어린데.. 너네도 곧 늙는다).

그 후 빠르게 짧은 페이퍼를 하나 더 작성해서 브리즈번에서 작년의 마지막 발표를 마쳤다.

브리즈번에서는 함께 온 우성이, 그리고 (갑자기 튀어나온) 태호, 학회에서 만난 일본 친구들과 함께 20대 초반을 회상하는.. 그러한 추억을 만들었다. 한국에 있었으면 이런 경험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. 20대 초반과 마주칠 일 자체가 잘 없었을 테니까.

12월 한국에서는 너무 바쁘고 재미있게 보냈지만, 동시에 스스로가 심적으로 꽤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지했다 (너무 잘 산다는 것은 이면이 항시 공존). 설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 테니 내용 생략. 중요한 것은 그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이고 올해는 이를 잘 보완하자. 20대 데이터로 30대를 살아간다면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(왜 남의 니즈만 그렇게 찾았나).

그 후 우성이 태호를 다시 브리즈번에서 만나 함께 놀았다. 인생 모르지만 올해는 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것 같다 (늙어서 어린이랑 놀면 가끔 현타가 올 때도 있다;). 불란서 윌리도 합세!

그리고 래원이는 호주에 온 이후에 줄 곧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. 고마운 동생이다!

마지막으로 지금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. 기숙사 좋고 편한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. 이사로 인한 새로운 삶이 다음 블로그 내용이 될지도 모르겠다.


최근 - 2월 3일 어제 갔다 - 태호와 윌리가 캔버라에 왔었다. 일을 구하러 온다더니 주말만 있다가 갔다… 이하 생략! 드는 생각은 정신적 건강함을 지니는 것은 중요하고 또 어렵다. 하루 아침에 생기거나 변하지도 않고 어릴적 저 멀리 어딘가 기저에서 형성되는 것 같다. 건강이라 함은 항상 행복한게 아니라 내 삶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어려움에서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인 듯 하다.


정말 안녕!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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